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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음악계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일어난 70년대입니다.


물론, 시청률 80%를 기록한 드라마'아씨'의 주제곡 빅히트로


트로트 여왕 이미자의 아성은 더욱 공고해져 갔죠.


더불어 조미미, 김세레나 등 신예 여가수의 등장으로 트로트계의 건재함도 있었던 1970년의 인가가요시장이었습니다.



70년도 히트곡 모음 리스트


가는 정 오는 정 남정희

그정 못잊어 나훈아

난이야 이상열

그사람 바보야 정훈희

늦기전에 김추자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

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60~70년대를 풍미했던 한국의 소울가수였죠.

큰 키에 육감적인 몸매, 화려한 무대,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몸에 쫙 달라붙는 무대의상

많은 남성들을 매혹하게 만들기 충분했었죠.


당대 탑스타인 만큼 여러가지 소문들과 사건사고도 따랐는데

대표적인게 간첩설이었죠.

71년 거짓말이야 로 활동하고 있을 당시 그녀가 노래와 함께 지르는 손짓이 

북한과의 교신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하여 실제로 중앙정보부에서 조사를 하기도 했었죠.

후에 김추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박정희의 초대를 거절한 것이 간첩설의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큰 사고는 아무래도 71년 12월, 김추자의 매니저인 소모씨가 자신의 고백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소주병을 그녀의 얼굴에 휘둘러서 얼굴이 난자당한 사건이죠.

6번에 걸친 성형수술을 받아야했고 74년 무인도 등의 히트곡으로 재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당신은 철새 김부자

람디담디담 패티김

망향 배성

무정한여인 배성

바보같은 사나이 나훈아

범띠가시네 양미란

비둘기 집 투에이스

사랑이란 두글자 패티김

사랑하는 당신이 패티김

서산 갯마을 조미미

소양강처녀 김태희


부산에 부산 갈매기가 있다면 춘천에는 소양강 처녀가 있다.

처음에는 제목을 춘천 처녀라고 하려 했으나, 어감이 더 괜찮은 소양강 처녀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소양강 처녀의 실제 모델은

69년 당시 가수지망생이었던 윤기순이라는 실존 인물이라고 합니다.

작사가 반야월이 90년 전국노래자랑과 한 인터뷰에서 실명을 거론했다는 군요.


윤기순씨는 가수가 되면 좋아하는 노래도 할 수 있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무작정 김종한 작곡사무실에 찾아갔다고 합니다. 거기서 반야월 선생이 소속된 서울 가요작가 사무실을 소개해줬고, 거기서 전화받고, 심부름하고 노래를 배웠다는군요. 이때 윤기순씨의 별명은 소양강 처녀였답니다.

68년 6월 소양강 상류에서 민물고기 잡이를 하시는 아버지가 사는 춘천 고향집으로 사무실 사람들을 초청하였고, 이 때 얻은 시상을 노랫말로 옮겨 발표한 노래가 '소양강 처녀'입니다.


노래는 크게 히트했지만 주인공은 윤기순씨는 잊혔습니다. 

음반을 발표했지만 묻혔고, 이후 전국을 돌며 밤무대 가수를 했다고 합니다.

혼인도 하지 않고, 성대결절수술을 2번이나 받고, 

돈을 모아 아버지께 젖소를 사드렸지만 우유 파동으로 목장이 망하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서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다가 

2006년에 어머니를 모시고 고향으로 돌아와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 집다리골에서 '풍전가든'이란 민박을 겸하는 음식점을 경영한다고 하는군요.

 

슬퍼도 떠나주마 펄 시스터즈

아마도 빗물이겠지 이상열

아씨 이미자


70년도에 대중의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곡은 공전의 히트 드라마 '아씨'의 주제곡이었죠. 

한때 모래시계라는 드라마가 세인의 관심을 끌며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을 재촉하게 했다면,

70년도엔 이 드라마가 온 가족을 한 자리에 모으는 역할을 했었ㅅ브니다. 

격동기를 살아가는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을 감동 깊게 연출한 이 드라마는 이미자라는 당대 최고의 가수가 

주제가를 불러 감동을 더 깊게 해주었죠.


약속 Toi Et Moi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김추자

이정표 없는 거리 김상진

일자상서 김부자

좋았다 싫어지면 나훈아

사랑의 상처 히식스

축제의 노래 트윈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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